(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증시가 올해 연말 5~10%가량 조정을 받을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9월 초, 전 세계 550명의 시장 전문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월간 조사에서 응답자의 58%가 내년이 오기 전에 미국 증시가 5~10%가량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10%가량은 조정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응답자의 31%는 조정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씨티는 미국 증시가 10% 조정에 취약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8%가량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19% 상승했다.

유럽의 스톡스600지수는 1월 이후 17%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봤으며, 두 번째로 인플레이션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응답자들의 5년간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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