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지난 8월 미국 소기업들이 경기 낙관도가 전월보다 좋아졌다.

14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8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0.1로 전월의 99.7에서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9.0을 웃도는 수준이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104.5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지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나타난 지난해 3월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4월에는 90.9로 2013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기업 낙관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해 왔지만 대체로 개선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8월 지수는 10개 구성요소 중 5개가 개선됐고, 4개는 하락했으며 1개는 그대로 유지됐다.

NFIB 불확실성 지수는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한 69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NFIB의 빌 던켈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로 접어들면서 소기업 소유주들이 미래 경영환경의 강세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있다"며 "소기업 고용주들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공급망 혼란을 관리하면서 그들의 수요와 많은 것들에 맞추기 위해 충분한 노동력을 찾아야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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