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둔화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프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8월 CPI 지표 둔화에 놀랐지만 이 수치가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테이퍼링 테스트를 충족했기에 오늘 보고서의 인플레이션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고 봤다.

그는 "8월에 CPI는 약간의 둔화에도 여전히 2%를 훨씬 웃돌고 있으며, 공급망의 지속적인 압력과 주택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달간 상승 리스크를 가리키고 있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내년 2월까지 4%를 훨씬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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