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8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전달보다 부진해 경기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3일(현지시간) 8월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는 0.53에서 0.75로 상향 조정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0.65였다.

해당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전미활동지수는 지난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5월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후 확장 추세가 이어졌지만, 확장 폭이 계속 둔화했다.

지난 2월에는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후 다시 4월과 6월에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다.

전미활동지수는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2분기에 미국 경제 회복세가 고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8월에는 지수 구성에 사용된 4개 광의 지표가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3개 광의 지표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는 전월 0.36에서 8월에 0.43으로 상승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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