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만8천명 감소한 3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4만5천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9월 25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6만2천명에서 36만4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9월 4일로 끝난 주에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한 바 있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이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4만4천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3천500명 증가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9월 25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71만4천명으로 직전주 대비 9만7천명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9월18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417만2천943명으로 직전주에 비해 85만4천638명 감소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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