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창립한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돈 피츠페트릭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 인터뷰에서 소로스 펀드가 "약간의 코인을 갖고 있다. 다만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피츠페트릭 CEO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만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것은 협곡을 넘어 주류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가진 가상화폐가 어떻게 2조 달러를 넘는 시장으로 성장했는지를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5만5천 달러를 넘어섰다. 1주일전만해도 비트코인 가격은 4만3천 달러 수준이었다.

디지털 자산운용 브로커 글로벌블록의 프레디 에번스 판매 트레이더는 "최근의 비트코인 랠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둔화한 경제 성장과 같은 불안한 시기에 주식, 채권, 금과 같은 자산들과 대조를 이룬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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