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바이런 빈 블랙스톤 부회장이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시장 가치는 2%라며 더 오르면 주식에 부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이 지금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지는 않아, 2022년에는 연간 수익을 크게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런 빈 부회장은 스쿼크온더스트리트에 출연해 "S&P500의 시장 가치는 4,500이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라며 지난 1월에 예측했던 수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는 "10년물 수익률이 3%까지 오를 것으로 믿지는 않지만 그럴 경우 주식에 매우 부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빈 부회장은 "기업 실적이 예상에 부합한다면 S&P500지수가 내년에 5~1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식이 여전히 강세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간 수익은 20% 정도 뒤처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 부회장은 "인플레이션은 올해초 연준이 생각했던 것처럼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상품 가격 뿐 아니라 고정적인 임대료와 임금 인상 등을 주목했다.

이와 함께 "공급망 혼란은 높은 가격을 주도하고,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은 이를 소비자에 전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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