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특수 보험 상품을 인수하고 관리하는 팁트리(TIPT)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2일 보도했다. 팁트리의 자회사가 유명 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팁트리는 보험 자회사인 포르테그라가 그룹이 워버그핀커스로부터 2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워버그핀커스는 미국, 유럽, 브라질, 중국, 동남아시아 및 인도에 지사를 두고 성장 투자에 주력하는 미국 뉴욕 기반의 사모 펀드다.

팁트리는 최대 자회사인 포르테그라에 대해 워버그핀커스가 투자할 예정이며 포트테가의 지분 24%를 투자의 대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팁트리의 마이클 반스 회장은 "이번 투자는 우리의 많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한다"면서 "포르테그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본 조달과 부채 상환을 통한 두 회사의 대차대조표 재조정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팁트리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24% 이상 오른 13.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