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JP모건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3분기에 116억9천만달러의 순이익, 주당순이익(EPS) 3.7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94억4천만달러보다 24%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순이익은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주당 3달러를 웃돈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2.92달러보다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304억4천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98억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투자은행 및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수익이 호황을 보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

순이자이익(NII)은 132억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에는 대손충당금 21억달러를 이익에 편입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델타 변이와 공급망 혼란에도 경제가 계속 좋은 성장을 보여주면서 은행이 강한 수익을 냈다"며 "경제전망이 좋아지고, 시나리오도 개선됨에 따라 대손충당금 21억달러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전인 오전 8시36분(미 동부시각) 전일대비 0.47% 상승한 16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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