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웰스파고가 3분기 영업수익이 감소했음에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3분기에 순이익 51억2천2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17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32억1천600만달러, 주당 70센트에 비해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188억3천4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은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2억7천300만달러와 EPS 주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비이자수익은 99억2천5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담보대출 관련 위험관리 개선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지난 9월에 규제당국이 부과한 2억5천만달러의 벌금도 이번에 반영됐다.

이번 실적에는 대손충당금 16억5천만달러가 포함되면서 EPS가 0.3달러 증가했다.

사모펀드, 벤처캐피탈 등이 개선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이는 모기지 뱅킹 수익 감소와 증권매매 이익 감소 등을 상쇄했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웰스파고의 주가는 뉴욕증시 개장 전인 오전 8시23분(미 동부시각) 현재 전일 대비 1.13% 오른 46.57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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