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씨티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분기 순이익은 46억4천만 달러로, 주당 2.1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1억5천만 달러, 주당 1.36달러를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순이익 예상치는 주당 1.71달러였다.

영업수익은 1%가량 줄어든 171억5천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9억8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호주 소비자사업부 매각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3% 증가했다.

투자은행 사업부의 수익이 4% 늘어난 107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소비자은행 사업부 수익은 13% 줄어든 62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으로 쌓아뒀던 11억6천만 달러를 이익으로 편입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