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생활용품 판매 기업인 베드배쓰앤드비욘드(BBBY)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3일 오전 11시20분 현재(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베드배쓰앤드비욘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20.18% 오른 20.2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27달러대까지 급등하며 50%대로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점점 상승폭은 줄었다.

BBBY의 주가는 미국 전역에 슈퍼마켓과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크로거(kroger)와 이커머스 제휴를 맺기로 했다는 소식과 자사주 매입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이 회사는 2021년 회계연도 말까지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완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CNBC는 BBBY가 미국 증시에서 공매도가 많았던 주식 중 하나라는 점을 지적했다.

주식의 27%가 공매도 물량으로 팩트셋 기준으로 1천500개 미국 대형주 중 세 번째로 높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마크 트리톤 베드배쓰앤드비욘드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 급등이 회사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턴어라운드 계획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회사의 돈과 주주의 돈을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이날 오전 몇몇 월가 은행들이 고객들에 베드배쓰앤드비욘드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0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