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퀄컴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로드 홀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자사 예상치의 두 배에 달했다며, 퀄컴이 언급한 "예상보다 좋은 고가 안드로이드폰 모멘텀과 다른 사업 라인의 보다 광범위한 긍정적인 기대"에 주목했다.

홀 애널리스트는 고가 안드로이드폰 제조업들이 중국 춘제를 전후로 고가 폰 할인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늘어난 퀄컴의 공급 역량과 결합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은 퀄컴의 목표가를 주당 168달러에서 198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전날 종가대비 40% 높은 수준이다.

퀄컴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13% 이상 오른 157.2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퀄컴의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5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2.26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다.

매출도 93억 달러로 예상치인 88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것이다. 칩 사업부의 매출은 7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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