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제프리스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 950달러에서 1,400달러로 상향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필립 호우초이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다른 경쟁사들이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계속 주요 강자로 남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테슬라의 목표가는 지난 5일 종가 대비 18.6%가량 높은 수준으로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다.

호우초이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자체 조달식 성장이 가속화하고 브랜드 가격 수익률이 들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대다수 주문조달방식(OEM)의 업체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졌으며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제로섬 게임을 마이너스 게임으로 돌려세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2030년까지 테슬라가 2천만 대(세계 점유율의 20~25%)까지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반대해왔으며 여전히 그러하지만, 성장과 수익성에서 가속화되는 격차를 고려할 때 이러한 확신은 더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 자동차업체들이 주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환 후에 전통적 자동차 부문에 가해지는 압박은 테슬라로 하여금 오히려 기반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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