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필립 호우초이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다른 경쟁사들이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테슬라가 계속 주요 강자로 남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테슬라의 목표가는 지난 5일 종가 대비 18.6%가량 높은 수준으로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 중에서 가장 높다.
호우초이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자체 조달식 성장이 가속화하고 브랜드 가격 수익률이 들어보지 못한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대다수 주문조달방식(OEM)의 업체보다 훨씬 더 규모가 커졌으며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제로섬 게임을 마이너스 게임으로 돌려세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2030년까지 테슬라가 2천만 대(세계 점유율의 20~25%)까지 판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반대해왔으며 여전히 그러하지만, 성장과 수익성에서 가속화되는 격차를 고려할 때 이러한 확신은 더 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 자동차업체들이 주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전기차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환 후에 전통적 자동차 부문에 가해지는 압박은 테슬라로 하여금 오히려 기반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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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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