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씨티그룹은 한국에서 소비자금융 부문의 철수에 따라 12억~1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공시를 통해 해당 비용이 희망퇴직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이런 비용을 한 번에 모두 인식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올해와 내년에 자발적 퇴직이 단계적으로 실시되고 비즈니스 및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이킬 수는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티는 "이런 비용에도 이번 구조조정이 씨티의 전략적 혁신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주고 아시아 및 EMEA(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의 13개 시장에서 이전에 발표된 소비자 금융 철수에 대한 재정 및 사업목표를 지원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씨티그룹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0.6% 이상 오른 67.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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