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10월 고용추세지수(ETI)가 전월보다 크게 개선됐다.

콘퍼런스보드는 8일(현지시간) 10월 ETI가 112.2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수치는 110.35에서 109.68로 하향 조정됐다.

10월 고용추세지수를 구성하는 8개 요소 중에서 6개가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추세지수는 고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오른다는 것은 수개월 내 고용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개드 레바논 콘퍼런스보드 북미 수석 경제학자는 "고용추세지수의 상승은 앞으로 몇 달간 강한 고용 증가세가 있을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의 부정적 경제 여파가 가라앉으면서 대면 서비스에 대한 지출과 고용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계속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앞으로 6개월 내 4% 아래로 떨어지고, 내년 말에는 팬데믹 이전에 기록한 저점인 3.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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