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경제매체 CNBC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 짐 크래머가 디즈니 주가 하락에도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래머는 CNBC의 '스쿼크온더스트리트'에서 "계속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트디즈니(DIS)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의 여파로 급격히 하락했다.

디즈니의 주당 조정순이익(EPS)은 37센트, 매출은 185억3천만 달러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51센트와 187억9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월트디즈니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에도 크래머는 "나는 이것이 상징적으로 느껴지는(iconic)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며,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과 같은 것을 갖고 싶어하더라도 상징적인 것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즈니플러스 가입자수가 실적에서 주목받는 것과 관련해 "투자자들이 디즈니 전체에 대해 좀 더 긴 시각을 가져야 한다"며 "테마파크 이야기가 사라진 것 같다. 테마파크는 돈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15분 현재(미 동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디즈니의 주가는 전일대비 12.11달러(6.94%) 하락한 162.3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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