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도이치방크는 미국 저가상품 소매점인 달러트리의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크리스티나 카타이 애널리스트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인수 소식에 달러트리 목표주가를 96달러에서 148달러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달러트리가 지난주 금요일에 행동주의 투자자인 맨틀릿지(Mantle Ridge)가 회사 지분의 5.7%인 1천27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 달러제네럴 임원이 이 투자자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따른 것이다.

도이치방크는 "행동주의 투자자는 달러트리를 패밀리달러 유닛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새로운 대주주의 추가는 패밀리달러와 달러제네럴 사이의 이익 격차를 줄이고, 의미있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집중하게 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인 포커스를 두는 투자자들이 좀 더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봤다.

달러트리의 주식이 지난 10년간 달러제네럴 주식에 뒤처졌지만 달러제네럴의 전 임원이 영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욕증시 개장전인 오전 8시9분 현재(미 동부시간) 달러트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6.38% 오른 120.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