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테슬라 주식이 1천달러선을 밑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부유세를 암시하며 트위터에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테슬라 주식은 '천슬라' 자리를 내줬다.

15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18분 현재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대비 41.92달러(4.06%) 하락한 991.50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4일 1,243.49달러에 장중 고점을 찍고 점차 하락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팔로워들에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하고, 결과에 따라 실제로 주식를 매도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레벨을 낮췄다.

여기에 지난 주말 부유세 도입을 주장해 온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인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 의원과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긴장감을 드러내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테슬라 주가는 1천달러선을 내줬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버니 의원은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자들이 공정한 몫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쓰고, 머스크가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계속 잊고 있었다.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요. 버니? 말만 하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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