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확하게 예측해 큰 수익을 냈던 미국의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헤이맨 캐피탈(Hayman Capital)의 창업자인 카일 배스(Kyle Bass)는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에 현금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100bp 이상 올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비트코인 현금화해 부동산에 투자해야

15일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일 배스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서 큰 돈을 번 투자자들은 이제 현금을 중요한 투자처 가운데 하나인 부동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부터 촉발되기 시작했던 서브프라임 사태가 반복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부채)비율과 (통화)시스템의 레버리지에 관한 한 지금은 우리가 거품 속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미국은 2년, 심지어 18개월 전에 비해 (통화)시스템에 40% 더 많은 외화자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내심 통화주의자다"면서 "통화 공급을 40% 늘리면 구매력이 대략 40% 정도 감가상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가치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올랐지만 거품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구직자보다 구인이 더 많은 가운데 "사람들의 소득도 몇 배에 이르게 해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에서 돈 벌기 어려워진다

그는 투자자들이 현금을 중요한 한 곳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이 100bp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은 향후 10년 동안 계속해서 훨씬 더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들이 달러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보는 가운데 유가와 식량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의 완전하고 훌륭한 대체재이며 인플레이션의 보호장치라는 생각은 잊으라고 지적했다.

올해 중국의 탄압에 이어 내년부터 미국 정부도 "강력한 규제"로 비트코인으로 "지금부터 돈을 버는 것이 정말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블록체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그런 것들도 모두 이런 범주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민간의 가상화폐에 대해 장기적으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다는 땅이 유망

그는 현금화하는 사람들은 금보다 부동산과 토지를 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는 실물자산의 실질적이며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장점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나는 그것이 금보다 훨씬 더 빨리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차라리 토지 같은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최적의 장소는 시골 지역의 토지다. 그는 그곳에서 "적절한 양의 레버리지를 일으키면 저축에 대한 이 교활한 악화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달 전에 사모펀드 회사인 컨설베이션 에쿼티 매니지먼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자산의 가치를 확신하는 데다 토지를 구입하고 대규모 산업 및 상업 토지 사용자로부터의 환경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그는 플로리다, 텍사스, 테네시와 같은 친기업 및 저세율 주에서 토지 가격이 훨씬 더 높게 움직이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에는 얼씬도 하지마라

그는 오랫동안 비판해 온 중국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증가하는 수사학을 주목하면서, 그는 중국이 빠르면 내년 중반에 대만을 침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리조나에서 진행 중인 TSMC의 반도체 생산시설이 완공되려면 아직 몇 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 회사의 반도체에 의존하는 미국, 군대 및 기타 모든 사람들이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 부동산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형 다 같은 레버리지가 높은 개발업체가 모두 사라지고 중국 은행의 대차대조표에도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포모 증후군(FOMO Syndrome)'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했다. 알리바바(BABA)와 같은 기업의 주가는 저렴해 보이지만 재무 상태는 미스터리라는 이유에서다. 포모는 대세에서 소외되거나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현상으로 'fear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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