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의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 적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2천6억9천만위안(약 314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1.20위안이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매출 2천49억3천만위안, EPS 12.36위안을 밑도는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당초 전년대비 약 29.5% 증가한 9천300억위안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년대비 20~23% 성장을 예상하는데 그쳤다.

중국의 경기가 둔화된데다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제재가 이어졌고, 알리바바 역시 반독점조사의 일환으로 지난 4월에 28억달러의 벌금을 맞았다.

뉴욕증시 개장전인 오전 8시27분 현재 알리바바홀딩스의 주가는 6.28% 하락한 151.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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