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바이든 행정부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1천만회분 구입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이런 치료법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무료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긍정적인 뉴스이며, 우리가 팬데믹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속화할 또 다른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지난 17일 미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알약인 '팍스로비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 약이 중증 코로나19에 취약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증상이 발현된 후 3일 안에 복용시 입원이나 사망을 약 89% 예상하는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CNBC는 이 약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도, 공급은 타이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화이자는 다음달 18만 회분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2년 말까지 5천만 회분으로 생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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