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11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이 전월보다 개선됐다.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39.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23.8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3.0을 모두 웃돌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지난 4월에 50.2를 기록하며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고르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11월에는 42%에 가까운 기업들이 현재 활동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신규 수주지수는 47.4로 전월 30.8보다 높아졌다.

출하지수는 32.1로 전월 30.0보다 높았다.

배송시간지수는 35.7로 전월 32.2보다 개선됐다.

재고지수는 13.5로 전월 18.8보다 감소했다.

11월 가격지불지수는 80.0으로 전월 70.3보다 올랐다.

가격지불지수는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 6월에 80.7로 올라 197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11월 가격수용지수는 62.9로 전월 51.1보다 높아졌다.

11월 고용지수는 27.2로 전월 30.7보다 낮아졌다.

필라델피아 연은은 '11월 제조업 활동이 계속 성장했다"며 "일반 활동, 출하, 신규 주문 지수가 모두 10월 수치보다 상승했고, 고용지수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으며, 물가지수는 광범위한 물가 상승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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