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2조 달러 규모 교육, 의료, 기후변화 관련 지출법안 패키지가 하원을 통과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하원은 2조 달러 규모의 사회지출 법안을 220대 213으로 통과시켰다.

공화당원은 모두 반대했으나 민주당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었다.

민주당은 법안의 상원 통과를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법안의 일부 조항을 바꾸거나 축소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초 전일 법안 통과를 위한 표결을 하려했지만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무려 8시간30분 동안 반대 연설을 하면서 투표일을 하루 늦추게 됐다.

공화당은 이 법안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악화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해왔다.

의회예산국(cbo) 역시 이 법안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에 3천670억달러를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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