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홍콩 지수제공업체 항셍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를 자사의 지수 가운데 하나인 중국기업지수(China Enterprises index·H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항셍은 헝다를 H지수에서 제외하고 대신 바이오 제약사인 신다성우(信達生物·이노벤트바이오로직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헝다를 제외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이어 항셍은 주요 벤치마크인 항셍 지수에 JD와 넷이즈, 화룬맥주(China Resources Beer), 신오가스(ENN Energy Holdings)를 추가했다. 이로써 지수 구성종목은 60개에서 64개로 늘어난다.

이 모든 변경사항은 12월 6일부터 적용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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