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지난 10월 전미활동지수(NAI)가 평균 성장세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2일(현지시간) 10월 전미활동지수가 0.7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는 마이너스(-)0.13에서 -0.18로 하향 조정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0.17이었다.

지난 9월 수치는 올해 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돌아선 바 있다.

해당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전미활동지수는 지난해 3~4월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같은 해 5월에 플러스(+)로 돌아섰으나 확장 폭이 계속 둔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과 4월과 6월, 9월에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전미활동지수는 85개 경제지표를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

10월 지수 반등은 생산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생산 관련 지표는 전달에는 지수를 0.35포인트 끌어내렸으나 이달에는 0.44포인트가량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월에는 지수 구성에 사용된 4개 광의 지표가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모두 전달보다 개선됐다. 고용 지표는 10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53만명대로 반등하면서 전달 0.16포인트에서 0.24포인트로 상승했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는 전월 0.22에서 0.21로 소폭 하락했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