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달 카카오페이 상장에 따라 국내 기업의 주식 발행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21년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10월 주식 발행은 2조4천852억원으로 전월보다 22.1% 늘었다.

기업공개는 11건, 2조919억원으로 지난달보다 건수는 줄었으나 금액은 6천433억원 늘었다.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5천300억원을 모집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3천933억원으로 전월 대비 32.9%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16조6천6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5.3% 줄어든 수치다.

일반 회사채는 3조2천20억원 발행됐다. 지난달과 비교해 35.3%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했고, 운영 및 차환 자금 비중이 늘어났다.

금융채는 12조790억원 발행됐다. 지난달보다 3.8% 늘었다.

금융지주채는 5천890억원을 발행하며 전월 대비 50.9% 감소했고, 은행채 발행은 6조8천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6.1% 늘었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4조6천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6% 줄었다. 할부금융사와 신용카드사의 발행 규모는 각각 40.5%, 10.7% 줄었으나, 증권사 발행은 전월 대비 570%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3천845억원으로 전월보다 38.8% 증가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5천721억원 발행되며 지난달보다 9.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기업어음(CP) 발행은 44조1천202억원으로 전월보다 22.2% 늘어났다.

단기사채 발행은 95조2천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5.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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