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만1천명 감소한 19만9천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지난 1969년 11월 19만7천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7만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 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2만1천명 감소한 25만2천250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3월1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4만9천명으로 직전주 대비 6만명 감소했다.

이 수치도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다.

지난 6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서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직전주보다 75만2천390명 감소한 243만2천281명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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