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던 월가의 예상을 깨고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01만7천 배럴 증가한 4억3천402만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60만3천 배럴 감소한 2억1천139만3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196만8천 배럴 줄어든 1억2천171만7천 배럴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와 정제유의 지난주 감소 폭은 예상치보다 컸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6%로 직전 주 87.9%보다 높았다.

월가 예상치는 88.50%였다.

국제 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 소식 이후 하락세를 유지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 37분 현재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13% 하락한 배럴당 78.40달러에 거래됐다.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07% 밀린 배럴당 82.25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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