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증시 전략가들은 강세장은 유지되겠지만,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T3라이브닷컴의 스콧 레들러 수석 전략가는 지난 26일 주가 급락 후 나타난 이날 초기 움직임은 시장이 고점으로 회복될 준비가 됐다는 신호는 아니라며 시장이 이전 고점을 찾기 전에 더 많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첫 한 시간 동안 시장이 반사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월드 기술적 분석가는 시장이 휘어지긴 했으나 부러진 것은 아니라며 강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만 시장이 당분간 변동성 시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월드는 투자자들이 필수 소비재 관련주를 피하고, 기술주를 사들이고 있다며, "시장은 안전한 쪽으로 가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통과해야 할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길 원하며 기술주는 이를 위한 훌륭한 수단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들러는 현재의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일지에 대한 과학자들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시장은 잠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는 금요일 나오는 고용 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할지 여부도 투자자들의 관심거리라고 덧붙였다.







<S&P500지수 5일간 차트 흐름, CNBC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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