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타이어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에이스PE)로부터 캐나다 초소형정밀기계(MESM) 업체를 인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에이스PE가 보유한 캐나다 프리사이슬리 마이크로테크놀로지의 지분 36.7%를 1천227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나머지 20.4%를 인수해 총 투자 금액은 약 1천900억원으로 한국타이어그룹은 총 57.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프리사이슬리의 기업 가치는 약 3억달러(3천573억원)로 평가된다.

프리사이슬리는 5G 통신과 자율주행 솔루션, 의료영상장비 등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는 광학 MEMS 부품 설계 및 판매하는 회사다.

특히 올해 초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센서용 MEMS 상용화에 성공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광통신 네트워크 부품에 필요한 MEMS 업체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사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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