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JP모건 자산운용은 내년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크게 오를 수 있는 업종으로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금융 및 산업재를 꼽았다.

JP모건은 9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내년에는 기업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운용사는 기술주와 관련해 "팬데믹으로 모든 산업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기술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며 "이 분야의 (경기)방어적 성격은 경기 환경과 관계없이 좋은 성과로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경우 방어적 성격이 덜하지만, 팬데믹 혜택도 받고 있다고 JP모건은 진단했다.

운용사는 "재택 근무 환경에서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지난 몇 년 형성된 사람들의 새로운 습관은 계속 굳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업의 경우 추세 이상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기준금리 인상 환경에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분야로 평가됐다.

JP모건은 "산업재는 글로벌 성장 이야기의 모든 것"이라며 "제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경기 활동 재개는 이 업종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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