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란 은행의 계좌정보 및 결제기능의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의 개념을 상품 추가, 기능 확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즉, 금융권 및 핀테크 업권 등이 오픈뱅킹뿐 아니라 맞춤형 상품추천, 자산관리, 상품가입·변경 등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개방한 금융 생태계다.

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금융산업의 흐름이 플랫폼을 통한 종합 서비스로 가고 있다며 오픈뱅킹을 확대 개편해 오픈 파이낸스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주요 은행과 우체국 애플리케이션 앱에서도 오픈뱅킹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의 선불 충전금 목록과 거래명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상호 개방하게 됐다.

오픈뱅킹 확대에 이달 시범 사업을 시작한 마이데이터 사업이 더해지면 오픈 파이낸스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오픈 파이낸스를 지난 2019년 중장기 디지털 전략 방향으로 설정해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품는 위비뱅크 '오픈뱅킹'과 핀테크 기업이 은행의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은행 오픈 API 포털'을 운영한 바 있다. (기업금융부 박경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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