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중국이 승용차 제조 부문의 외국인 투자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1년 외상투자 진입 특별관리조치'에서 2022년 1월 1일부터 중국 승용차 제조 부문에 외국인 투자 지분을 100%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 시장 진입 네거티브 목록을 발표했다. 해당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은 외국인이 100%까지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올해 목록에서는 승용차 제조 부문이 빠졌으며, 중국은 지난해 이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은 역내 자동차 산업에 외국인 지분 한도를 단계적으로 낮춰왔다.

이날 발표된 공지에 따르면 여전히 희토류, 영화 제작 및 유통, 담배 생산 등 31개 분야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제한되거나 아예 금지된다.

의료 기관 및 해외 법인 등과 같은 부문에서는 자국 업체와 합작회사를 설립해야 하며, 자국 업체가 과반 지분을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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