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지수가 전월보다 급격히 둔화했다.

27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2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8.1로 전월 11.8에서 급격히 낮아졌다.

이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5.0을 크게 밑돌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26.7로 전월 27.4보다 살짝 낮아졌다.

신규 수주지수는 전월 19.6에서 18.1로 하락했지만 평균 수치인 6.7을 여전히 크게 웃돈 상태다.

수주증가율 지수는 13.4로 전월 16.8보다 하락했다.

출하지수는 24.3에서 19.1로 낮아졌고, 설비가동률 지수는 전월 26.4에서 27.8로 약간 높아졌다.

고용은 개선세를 이어갔다.

고용지수는 30.9로 전월 28.5보다 높아져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압력은 12월에도 확대됐다.

원자재에 대한 가격 지불지수는 66.2로 전월 82.1보다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종 상품에 대한 가격 수용지수는 42.3으로 전월 42.1보다 상승했고, 역대 평균인 7.7보다 현저히 높았다.

임금 및 수당 지수는 45.5로 전월 47.6에서 상승해 역대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전망 불확실성 지수는 19.2로 전월 27.7보다 낮아졌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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