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는 동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항공편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미국 항공 관련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27일 뉴욕증시 개장전인 오전 8시4분 현재(미 동부시각) 전거래일 대비 델타항공의 주가는 1.53%,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2.08%,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62% 하락했다.

CNBC는 주요 항공사들이 이날 700개 이상, 전일 1천500개 이상의 항공편 결항을 보고했고, 오미크론을 결항 사유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를 인용한 CNBC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85편을 취소했고, 전일에는 118편을 취소했다.

델타항공은 일요일인 전일에 189편을, 이날은 54편을 취소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날 76편을, 지역 항공사인 스카이웨스트는 160편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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