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내년 글로벌 종목 중에 강력히 추천한 종목에는 미국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 한국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제이시스메디칼, 홍콩에 상장된 음식 체인 지우마오지우(九毛九·Jiumaojiu) 등이 포함됐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은 이들 네 종목을 글로벌 '강력 매수(conviction buy)' 목록에 포함했다.

골드만의 강력 매수 목록은 잠재적으로 높은 주가 수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총마진이 50% 이상, 향후 주가는 70% 이상 오를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이다.

골드만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대해서는 비디오 게임 2개의 출시가 연기됐음에도 실적 기대는 유효하다며 다른 비디오게임들의 출시로 주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은 액티비전의 총마진이 내년 75.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목표가는 11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3일 종가 대비 70%가량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대만 TSMC에 대해서도 내년 총마진이 51.5%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028대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3일 종가 대비 70%가량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TSMC가 더 높은 수익성을 달성하고, 고객사에 대한 가격 인상으로 마진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서는 시장이 아직 회사의 다양한 장기 성장 기회를 완전히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며 매출과 순익이 3년간 36%, 64% 증가할 것으로 골드만은 예상했다.

골드만은 제이시스메디칼의 내년 총마진이 69.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목표 주가를 1만9천2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3일 종가대비 147%가량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지우마오지우에 대해서는 회사 계열사인 타이얼 레스토랑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년 총마진이 62.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는 31홍콩달러로 지난 23일 종가대비 136%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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