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고성장 기술주에 기회가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올해도 50% 이상 오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 종목이 포함됐으며 남미의 전자상거래업체 메르카도리브레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27일(현지시간) CNBC가 나스닥 100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에 해당 종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중 최소 70%가 '매수'를 추천하고, 목표가가 현재보다 최소 10% 높은 종목을 정리한 것이다.

내년 목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메르카도리브레로 남미의 전자상거래업체다. 이 종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의 82%가 '매수' 추천했고, 목표가는 현재 주가 대비 평균 74.3% 높은 수준이다.

이는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가 투자해온 종목 중 하나다. 아크 핀테크 상장지수펀드(ETF)의 메르카도리브레 보유 비중은 펀드 내 9번째로 높으며,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도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도 애널리스트들의 84.3%가 매수 의견을 냈으며, 목표가는 현 수준보다 평균 23.7%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년 주가가 각각 평균 19.7% 16%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두 종목은 올해 들어 60%, 45% 이상 올랐다.

터보택스 모기업 인투이트도 내년 평균 26.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종목은 올해에도 60% 이상 올랐다.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 업체 옥타, 워크데이, 시놉시스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사이버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홀딩스, 무선통신업체 티모바일, 마블테크놀로지 등도 내년 유망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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