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달러화에 대해 시장 컨센서스와 달리 약세를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 지켜진다는 것을 전제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달러가 강세를 띨 것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와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잭 팬들 골드만삭스 외환·신흥시장 전략 공동대표는 연초 달러화가 강세로 치우칠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면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매입 감소로 유로화가 이익을 보지 못할 것이라면서 캐리트레이드 전략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캐리트레이드 전략이란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거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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