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감소했으나 휘발유 재고는 급격히 증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3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14만4천배럴 감소한 4억1천785만1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작다.

휘발유 재고는 1천12만8천배럴 증가한 2억3천278만7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441만8천배럴 증가한 1억2천684만6천배럴을 나타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는 110만배럴 증가, 정제유 재고는 40만배럴 증가였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9.8%로 전주 89.7%보다 소폭 올랐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9.9%였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감소에도 휘발유 재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35분 현재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6% 상승한 배럴당 77.96달러에 거래됐다.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23% 상승한 배럴당 80.98달러를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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