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식물성 고기를 만드는 미국의 대체 가공육업체인 비욘드 미트(NAS:BYND)의 주가가 5일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최대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가운데 하나인 KFC의 전국매장에 식물성 치킨 가공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오는 10일 전국 KFC 매장에서 비욘드 프라이드 치킨을 출시할 예정이다. 재고 소진 시까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제공될 전망이다.

비욘드 미트는 그동안 식물성 대체육을 다양한 패스트푸드 매장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일부 캠페인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체인은 제품을 완전히 채택하기 전에 제한된 테스트를 실행해 고객이 식물성 대체육을 먹을 의향이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비욘드의 프라이드 치킨 제품은 KFC 전용으로 개발됐으며, 2019년부터 특정 지역에서 테스트가 진행됐다.

KFC U.S.의 케빈 호치먼 대표는 "처음부터 미션은 간단했다"면서"식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임무 완수'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욘드미트의 제품 출시는 2021년에 48% 하락한 주가를 아직 끌어올리지 못했다.

비욘드미트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17분 현재 3.4% 이상 오른 63.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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