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보잉(NYS:BA)의 주가가 항공사 얼리전트 트래블(NAS:ALGT)(ALGT)이 보잉의 737맥스 기종을 주문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보잉의 주가는 전장보다 1.97% 오른 217.83달러를 기록했다.

얼리전트 트래블의 주가는 5.05% 하락한 183.41달러를 나타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얼리전트는 전날 737맥스 50대를 주문했으며, 50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체결했다. 보잉은 거래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항공기 한 대당 대략 1억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100대는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리전트는 보도자료에서 "우리 전략의 핵심은 계속해서 이전에 소유했던 항공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최대 100대의 737기를 확보하는 것은 미래에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의 실적에 항공기 100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운항이 중단됐던 737맥스에 대한 주문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737맥스는 2020년 말부터 운항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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