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투자회사 CFRA가 코카콜라(NYS:KO)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CFRA의 가렛 넬슨은 보고서에서 코카콜라와 국세청(IRS)과의 세금 분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목표가는 기존 58달러에서 68달러로 상향했다.

코카콜라와 IRS와의 세금 분쟁은 2020년 IRS가 코카콜라에 조세 회피액 34억 달러를 지불하라는 결정 이후 1여 년간 지속돼왔다. 세금 조사가 계속되면서 회사의 추가 징수 세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됐었다.

넬슨은 "IRS 세무 사건이 해결되면 주가를 억누른 오버행 이슈가 제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코카콜라의 펀더멘털과 판매 증가와 탄탄한 가격결정 환경에 따른 강력한 모멘텀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 분쟁의 결과는 불리하게 작용하기는 어렵겠지만, 불리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판매 개선에 따른 현금 흐름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JP모건도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 JP모건이 제시한 코카콜라의 목표가는 63달러였다.

JP모건은 법원이 IRS 편을 들어주더라도 코카콜라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공탁금이 회사의 배당이나 부채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코카콜라의 세무 분쟁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으로 끝나든지 간에 그동안 주가를 억누른 오버행 이슈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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