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2월 서비스지수가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6일(현지시간) 12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9.1보다 내린 수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6.8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서비스업 지수는 1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10개월 연속 60을 초과했다.

세부 항목 중 기업활동 지수는 67.6으로 전월 74.6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고용지수는 54.9로 전월 56.5보다 내렸다.

가격지수는 82.5로 전월 82.3보다 높아졌다.

신규수주 지수는 61.5로 전월 역대 최고치였던 69.7보다 8.2%포인트 내렸다.

공급업체 배송지수도 63.9로 전월 75.7보다 11.8%포인트 하락했다.

ISM의 앤서니 니베스 협회장은 "16개 서비스 산업이 성장을 보고했다"며 "지수는 2020년 4월과 5월에 2개월간 위축된 후 19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12월에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했지만 서비스업 성장세는 여전히 강하다"며 "다만, 조사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공급망 혼란, 생산능력 제약, 물류 어려움, 노동력과 자재 부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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