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도이치방크는 올해는 자동차 관련주에 험난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포드 모터(NYS:F)보다는 제너럴 모터스(NYS:GM)가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GM의 밸류에이션이 포드보다는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다.







13일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치방크의 분석가인 임마뉴엘 로스너는 포드와 GM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GM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로스너는 GM과 포드의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71달러로, 18달러에서 24달러로 각각 올려잡았다.

그는 올해는 부품 회사에서 자동차 제조업체에 이르기까지 전체 자동차 부문에 상당히 이례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 생산 관련 기업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낮은 재고, 반도체 공급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면서 더 많은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런 점을 들어 자신이 '매수'로 평가하는 GM을 '보유'로 평가하는 포드보다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회사가 앞으로 몇 주 안에 4분기 실적을 보고할 때 2022년에 대해 견조한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앱티브(NYS:APTV)나 비스티언(NAS:VC) 같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의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 않다.

그는 " 지속적인 공급 제약, 차량 믹스 정상화, 원자재, 화물, 노동 및 에너지 비용의 역풍 속에서 2022년 물량 회복의 형태, 시장보다 높은 성장, 특히 마진 증가에 대해 더 신중한 전망이 경영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보유 등급으로 투자의견을 제시한 포드의 경우 다소 비싸다고 평가했다. 그의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 순이익의 12배 수준인데 이미 해당 수준까지 가까워졌다는 이유에서다. 그가 매수 등급을 제시한 GM의 경우는 목표주가가 EPS의 10배 수준이지만 현 주가는 9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월가의 분석가들 가운데 88%는 GM에 대해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포드를 담당하는 분석가의 54%는 포드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55% 수준이다.

포드에 대한 분석가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21달러를 약간 웃돈다. 지난 며칠동안 거래된 수준에 비해 13% 가량 낮은 수준이다. GM의 목표주가 평규는 76달러로 최근 거래 수준에서 약 26%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관련종목: 제너럴 모터스(NYS:GM),비스티언(NAS:VC),포드 모터(NYS:F),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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