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증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51만5천 배럴 증가한 4억1천381만3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0만 달러 감소를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재고는 587만3천 배럴 증가한 2억4천662만1천 배럴을, 정제유 재고는 143만1천 배럴 감소한 1억2천795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휘발유 재고는 210만 배럴 증가,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였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8.1%로 직전주 88.4%보다 낮아졌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8.2%였다.

이날 주간 지표는 이번주 마틴 루터 킹 데이휴일로 하루 늦게 발표됐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 증가에도 상승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10시56분 현재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9% 오른 배럴당 87.47달러에 거래됐다.

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31% 오른 배럴당 88.71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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