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영국의 다국적 생활용품 업체인 유니레버(ADR)(NYS:UL) 주가가 20일 뉴욕증시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ADR)(NYS:GSK)의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 인수를 위해 제시했던 500억 파운드의인수 가액을 늘리지 않겠다고 회사가 발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유니레버는 투자자와 분석가의 광범위한 비판을 받은 후 이같이 결정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최근 센소다인 치약, 파나돌 진통제 파나돌,제산제 넥시엄 등을 포함한 의료부문에 대해 500억 파운드(680억 달러) 의 인수가격이 세차례에 걸쳐제시됐지만 해당 사업의 미래와 전망이 과소평가됐다고 판단해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영국 제약회사인 글락소는 화이자(NYS:PFE)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을 합병한 바 있다. 글락소는 화이자가 32%의 지분을 보유한 헬스케어 부문에 대해 올해 중반까지 별도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를 위한 실적 전망도 제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유니레버는 0.25 하락한 49.92달러에 거래됐고 글락소는 1.6% 하락한 44.95달러에 거래됐다.



관련종목: 글락소스미스클라인(ADR)(NYS:GSK),유니레버(ADR)(NYS:UL),화이자(NYS:P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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