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디즈니랜드 매직킹덤 불꽃놀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월트 디즈니(NYS:DIS)의 주가가 플로리다주가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대한 세제 면제 특별구 지정을 종결시키는 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디즈니 주가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보다 1.71% 하락한 122.44달러에 거래됐다.

디즈니 주가는 17개월래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날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에 동반 5% 이상 하락했던 디즈니 주가는 플로리다주가 디즈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추가로 하락했다.

디즈니는 지난 1971년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에 대형 놀이동산과 부속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플로리다주는 이 지역을 각종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특별구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줘왔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플로리다 주의회가 공립학교에서 동성애 등 성적 정체성에 대한 교육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정한 데 대해 디즈니가 공개적으로 반대 견해를 표명하면서 정치인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디즈니에 대한 세제 혜택 박탈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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