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별 거래소별 시차 발생 가능…안정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내 4대 거래소 간 디지털 자산 입출금 연동이 완료됐다.

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날 0시를 기해 빗썸, 코인원, 코빗 거래소 간 코인 출금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람다256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와 코드(CODE) 간 기술적 연동을 위해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했고 예정대로 이날 런칭하게 됐다"며 "공지가 이날 새벽에 다시 한번 업데이트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비트의 트래블룰 솔루션인 베리파이바스프를 통한 국내 입출금 가능 거래소는 기존 비블록, 고팍스, 캐셔레스트, 플랫타익스체인지, 에이프로빗, 텐앤텐, 프로비트, 프라뱅, 보라비트, 비둘기지갑, 델리오, 비트레이드, 플라이빗, 포블게이트에 더해 원화마켓을 보유한 빗썸, 코인원, 코빗이 추가됐다.

계정주 확인 서비스 연동 해외 가상자산사업자(VASP)로는 업비트 싱가포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태국, OKX, FTX, 바이비트, 바이낸스, 비트맥스, 하루 인베스트, 비트젯, 비트프론트 등이다.

지난 달 25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트래블룰 솔루션 시행 이후 한 달만에 국내 원화마켓이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 네 곳의 솔루션 연동이 마무리된 셈이다. 이에 따라 거래소 간 100만 원 이상의 출금이 가능해졌다.

현재 업비트에서 지원하는 입출금 가능 VASP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다.

한편 업비트를 제외한 빗썸·코빗·코인원 간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CODE)' 간 연동은 지난 8일 완료된 바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체 거래소 간 연동은 완료됐으나 거래소별 정책이 달라 출금 정보를 업비트로 전달할 경우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며 "입출금 시 시간차 때문에 입금 대기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기술적 안정성 부분도 자산별, 거래소별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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