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의 지난 3월 생산자 물가가 폭등했다.
3일(현지시간) 유로스타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5.3% 폭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1.1%를 다섯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전쟁 요소를 이미 고려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4.9%보다도 높았다.
3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6.8% 치솟았다.
이는 WSJ 전망치인 36%, 전월치 31.4%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물가 폭등은 당시 유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폭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3월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월대비 2.1%, 전년동월대비 13.6% 상승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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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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